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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아크링크·마인드카페 맞손…몸캠피싱·딥페이크 피해자 심리 회복 나서
2025.06.24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기업 '아크링크'는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카페'와 함께 몸캠피싱 및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 대응을 넘어 심리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호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피해자의 장기적인 회복과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공동 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의 핵심은 보안 기술과 심리 상담 전문성의 유기적 연계다. 아크링크는 영상 유포 감지, 가해자 접근 차단 등 고도화된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며 마인드카페는 맞춤형 상담과 정서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의 심리 회복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양측은 총 1000명 이상의 심리 및 보안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가동해 사건 초기부터 사후 회복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2015년 설립된 마인드카페는 3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1위 정신 건강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센터 확장과 함께 온·오프라인 통합형 심리 지원 체계를 갖춘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피해자를 위한 심리 상담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초기 대면 상담 시 30% 비용 할인, 모바일 앱을 통한 실시간 심리상담 서비스는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누구나 편리하게 상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용 절차 간소화와 접근성 개선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박민재 아크링크 대표는 "몸캠피싱과 딥페이크 범죄는 단순한 기술 침해가 아니라 깊은 정신적 상처를 남기는 사회적 위협"이라며 "피해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기술과 심리치료를 결합한 통합 대응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