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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룸

[소식] 몸캠피싱 대응 전문기업 아크링크, Deep-Coding 기반 피싱 대응 플랫폼 '닥터피싱' 출시

2025.06.24

몸캠피싱, 몸또사기, 영섹사기 등 디지털 범죄가 고도화되는 가운데, 보안 전문 기업 아크링크가 일반인을 위한 악성 앱 분석 플랫폼 ‘닥터피싱’을 23일 공개했다.


닥터피싱은 일반 사용자가 의심스러운 APK 파일을 직접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악성 여부를 분석해주는 웹 기반 피싱 대응 플랫폼으로, 피싱 대응 업계에서는 최초로 출시된 서비스이다.


2024년 설립된 아크링크는 몸캠피싱, 딥페이크 유포, 악성 앱 탐지 등 디지털 성범죄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버 범죄 대응 전문 기업이다. 이번에 선보인 닥터피싱은 자체 개발한 악성코드 분석 엔진 ‘Deep-Coding’을 기반으로 하며, 전문 지식 없이도 누구나 피싱 범죄에 사용된 앱의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닥터피싱은 심층 분석 기술을 통해 앱이 촬영된 영상을 유포하거나 미디어 파일을 가로채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지, 주소록을 탈취하거나 백그라운드에서 악성 서버와 통신하는지를 자동으로 식별한다.


악성 앱에 활용된 난독화, 암호화, 안티-디버깅 등 방어 기제 역시 Deep-Coding이 자동으로 탐지하고 분석을 우회해, 기존 백신이나 단순 스캐너로는 포착하지 못하는 고급 악성 앱까지 진단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사용자에게 ▲위험도 등급, ▲의심 행위 설명, ▲해당 앱을 제보한 다른 사람과 관리자의 평가 등의 형태로 리포트화돼 제공된다.


또한, 닥터피싱은 자유 게시판, 피해 사례 공유 게시판, 피싱 앱 제보 게시판 등 커뮤니티 기능도 갖추고 있어 사용자 간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특히 보안 취약 계층인 청소년, 고령자, 장애인 등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아크링크에 따르면, 한 사용자가 정부지원금 관련 스미싱 문자로 설치한 앱을 닥터피싱에 분석한 결과, 보이스피싱 악성 앱으로 확인되어 계좌 지급정지를 통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해당 플랫폼은 완전 무료로 운영되며, 사용자 데이터는 국내 서버에만 저장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악성 링크(URL), 스미싱 문자 분석 기능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크링크는 닥터피싱을 통해 축적되는 악성 앱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수사기관 및 보안 업계와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수많은 분석 로그는 피싱 범죄의 최신 트렌드를 추적하는 데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머신러닝 기반 악성 행위 패턴 자동 분류 시스템으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다.

박민재 아크링크 대표는 “닥터피싱은 피해자가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공공형 보안 플랫폼”이라며 “기술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현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크링크는 청소년, 고령자 등 디지털 범죄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캠페인, 심리·법률 지원 연계 서비스 등 피해자 중심의 종합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썸네일 닥터피싱 아크링크.png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