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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지원

채팅 어플 같은 건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인데, 한 이쁘장한 여자가 인스타로 먼저 말을 걸어왔어요. 솔직히 좀 이상해서 처음에는 답장 안 했거든요? 근데 계속 연락이 오길래 궁금해서 답장을 해봤는데,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연락을 주고받다가 갑자기 너무 적극적으로 자기 몸 사진을 보내더라고요. 사진 보내고 삭제하면서 부끄럽다고 하길래 더 이상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사진만 보내면서 놀다가 영통하자고 하길래 아무런 의심 없이 영통을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팔로워 목록을 캡쳐해서 보내며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더라고요.

답장을 안 하니까 바로 친구한테 동영상을 보내버렸습니다. 그제서야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를 넣고, 업체도 알아봤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이미 유출되면 늦다는 말도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하루 만에 해결됐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한 명 빼고는 유출이 안 된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최대한 빨리 업체에 맡기는 게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