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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단톡방 유포 협박받고 강사 인생 끝날 뻔했습니다

수업 중간에 폰을 봤더니 학부모님들과 학생들 주소록이 캡처되어 와 있었습니다. 전날 밤 호기심에 한 영상통화 때문에 몸캠 피싱에 걸린 거였습니다.

가해자는 제 직업을 빌미로 "밤 10시까지 돈 안 넣으면 학부모들 모아서 영상 뿌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교탁 앞에 서 있는데 진짜 눈앞이 캄캄하고 손이 덜덜 떨리더라고요. 학원가에서 소문나면 영원히 매장인데 어쩌나 싶었습니다. 입금해 봤자 끝이 안 날 걸 알기에, 수업 끝나자마자 전문 대응팀을 찾아 긴급 조치를 맡겼습니다. 결국 협박했던 시간이 훌쩍 지나고 며칠이 흘렀어도 원장님이나 학부모님들께 넘어간 연락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당황스럽고 창피하다고 혼자 숨기지 마시고, 바로 전문기업에 넘겨서 기술 조치부터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