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초기화하고 가해자 차단해라'는 인터넷 카더라 절대 믿지 마세요.
어렵게 취업해서 이제 막 적응 중이던 사회초년생입니다. 순간의 호기심에 이상한 파일을 다운받았다가 폰 전체가 해킹당하고 몸캠 피싱을 당했습니다. 가해자 놈이 저희 팀장님, 사수 선배, 심지어 회사 임원진 연락처까지 쫙 캡처해서 "회사 단톡방 만들어서 영상 뿌리겠다"고 협박하더군요. 첫 직장에서 시작도 전에 매장당하고 잘릴 생각에 진짜 사직서 쓸 준비부터 했습니다. 알고 보니 가해자는 이미 내 주소록을 딴 상태라 폰을 초기화하면 저는 증거도, 차단 경로도 다 잃은 채 무방비로 유포당하는 거더라고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전문팀 상담받고 가해자가 가져간 데이터 쪽부터 바로 손봤습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어설픈 대처법 따라 하다가 골든타임 날리지 마시고 전문 대응부터 맡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