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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몸캠피싱, 무대응하면 피해 커진다… 아크링크 “즉각 대응이 가장 중요”
2025.09.20

몸캠피싱 피해자가 아무런 초기대응 없이 시간을 끌 경우, 영상 유포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 기업 아크링크(Arklink)는 “최근 몸캠피싱 범죄가 갈수록 조직적이고 정교해지면서, 피해자들의 ‘무대응’이 오히려 위험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크링크에 따르면, 몸캠피싱 무대응 사례 중 상당수가 영상 유포, 금전 갈취, 가족 지인 협박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으며, 즉각적인 초동 대응이 이루어진 경우 대부분 영상 유포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피해 사례에 따르면, 20대 대학생 A씨는 데이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인물과 영상통화를 진행하던 중, 신체 노출 장면이 담긴 영상을 빌미로 협박을 당했지만 “무대응이 오히려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연락을 피했다가, 결국 SNS 지인을 통해 영상이 퍼졌다”고 전했다.
아크링크 관계자는 “몸캠피싱 가해자들은 영상 유포를 위협 수단으로 삼아 피해자의 심리를 흔들며, 무대응하거나 초기대응 없이 임의로 차단할 경우 더 강도 높은 유포를 실행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피해가 발생했다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유포 차단, 악성 앱 분석, 가해자 접근 통제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크링크는 ▲가해자 접근 차단 솔루션 ▲24시간 실시간 상담 대응 ▲악성 앱 분석 리포트 제공 등 체계적인 몸캠피싱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해 피해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또한 법률·심리 지원을 위한 마인드카페, 종합법률사무소 대정과 협업을 통해 피해자 심리 회복과 법적 대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협력과 외부 교육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몸캠피싱 피해 무료 지원 캠페인도 운영 중이다.
아크링크 박민재 대표는 “몸캠피싱은 절대 혼자 감당할 문제가 아니며, 무대응은 해결이 아닌 방치일 수 있다”며, “경험이 부족한 피해자일수록 초기대응으로 전문가의 빠른 개입이 피해 확산을 막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