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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몸캠피싱 대응 전문기업 아크링크, '영상통화 녹화본 협박' 사기 기승… 각별한 주의 당부
2025.08.08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 기업 아크링크(Arklink)가 최근 중장년층을 노린 영상통화 녹화본 유포 협박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크링크가 공개한 실제 피해 사례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김모 씨는 한 산악동호회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알게 된 여성과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받게 됐다. 여성은 “동호회에서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 기쁘다”는 등의 말로 친밀감을 쌓은 뒤 영상통화를 유도했고, 통화 도중 먼저 신체 노출을 시도해 김 씨 역시 무심코 몸을 드러내게 되었다.
이후 상대 여성은 돌변해 “영상을 녹화했다”며 김 씨의 전화번호와 개인정보를 언급하며 영상 유포를 빌미로 협박했고, 수천만 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하며 지속적인 압박을 가했다. 김 씨는 두려움에 일부 금액을 송금했지만 협박은 멈추지 않았고, 실제로 일부 지인에게 영상이 전달돼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김 씨는 아크링크에 즉시 도움을 요청했고, 아크링크는 긴급 유포 차단 솔루션과 법률 자문 연계를 통해 영상의 추가 확산을 막고, 가해자의 접근을 차단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지원했다. 현재 김 씨는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회복 중이다.
아크링크 관계자는 “몸캠피싱은 단순한 협박을 넘어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악용해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피해가 의심된다면 혼자 감당하지 말고 즉시 전문 대응 기관에 연락해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크링크는 업계 최초의 악성 앱 분석 플랫폼 '닥터피싱(Dr.Phishing)'을 출시해 악성 앱 분석을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공기관 및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피해자의 일상 복귀를 위한 종합 지원 체계를 강화해가고 있다.